가공식품

처치 곤란 산천어 가공식품으로 '재탄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TV 작성일21-01-02 00:00 조회10회 댓글0건

본문



처치 곤란 산천어 가공식품으로 '재탄생'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취소되면서 미리 준비해 놓은 77톤 규모의 산천어 처리가 골칫거리로 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천군이 다채로운 가공식품을 만드는 등 산천어 산업화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식탁 위에 가득 차려졌습니다.

매운탕과 조림 같은 한식은 기본.

피자와 수프 등 서양식도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메뉴는 산천어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산천어 축제가 취소되자 화천군이 처치 곤란의 77톤 규모 산천어를 활용한 산업화에 나선 겁니다.

우선 이날 선보인 20여 종의 추천 음식을 통해 산천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선에서 잡내가 나지 않고 조리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한준 / 호텔 요리사] "비린내도 안 나고 요리하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열을 가하면 단단해지면서 고등어나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참치캔 같은 통조림과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반건조 산천어 등 가공식품도 선보였습니다.

통조림은 대기업과 손을 잡고 20톤 규모의 산천어를 가공해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반건조 산천어도 지역 식당에 우선 판매한 뒤 향후 홈쇼핑과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팔 계획입니다.

[최문순 / 화천군수] "얼음 속에 집어넣고 낚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가공식품, 이러한 레시피를 통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건강을 제공하고…"

화천군은 지속적인 산업화와 대중화를 통해 산천어를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
https://goo.gl/VuCJMi\r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
http://www.yonhapnewstv.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576건 9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aafood.co.kr. All rights reserved.  연락처: help@ggem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