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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가공식품도 줄줄이 인상...설 이후가 더 걱정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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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news 작성일21-02-05 00:00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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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마트에 가 보면, 달걀은 물론이고 채소나 과일까지 가격이 많이 올라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인데요.

여기에 식료품에 가공식품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추세여서 설 이후가 더 문제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민들의 대표 식품인 달걀은 한 판에 7천 원을 넘어서며 한 달 전보다 무려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장마로 생산량이 부진했던 대파와 양파를 비롯해, 사과와 고춧가루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기상이변 등으로 국제 밀 가격은 2014년 이후 최고점을 찍었고, 국내 쌀 생산량은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농산물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이 식료품에 이어 가공식품까지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훈 / 물가정보연구원 : 애그플레이션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곡물 가격이 코로나19와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설 이후에도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일부 식품업체는 이미 가격을 올렸거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J뚜레쥬르는 빵값을 평균 9% 올렸고, 오뚜기도 즉석밥 가격을 7% 인상합니다.

지난 몇 년간 가격을 동결해온 라면업체들도, 국제 밀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올해는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외식업체까지 가세해 롯데리아는 이달부터 일부 햄버거 가격을 100~200원씩 올렸고, 아웃백 역시 주요 메뉴의 가격을 높였습니다.

정부는 물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비축 물량을 최대한 많이 푼다는 방침이지만 한계가 있는 상황.

때문에 설 이후에도 물가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거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khh02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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